<'우면산 산사태 보고서' 진실은?>
JTBC '전진배의 탐사플러스'는 엉터리 우면산 산사태 보고서의 실태를 집중 추적했다. 지난 2011년 7월, 서울 시내에서 산사태로 토사가 쏟아져 내리면서 우면동 주민 16명의 생명을 앗아가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일명 '우면산 산사태'다. 당시 서울시는 원인조사 보고서를 통해 우면산 산사태를 120년 만의 엄청난 강우량으로 인한 천재(天災)로 결론지었다. 하지만 유가족과 전문가들은 강우량을 과대 포장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인재(人災)라고 주장한다.
실제 보고서는 비가 가장 많이 내린 오전 9시를 기준으로 강우량을 집계했지만 정작 산사태는 오전 7시 40분대부터 발생했다. '천재'라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 산사태 발생 후의 강우량까지 포함시켰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목. 보고서에서 강우량을 분석했던 전문가조차 취재진에게 "120년 만에 강우량이라는 문구를 넣어야 보고서가 그럴 듯하게 보이기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보고서를 수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서울시가 보고서를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진배의 탐사플러스' 취재진은 서울시가 보고서 내용이 잘못된 걸 알면서도 수정하지 않은 정황을 포착했다. 보고서가 나오기 한 달 전, 서울시 담당 공무원이 유족들과 나눈 대화가 담긴 녹취 파일을 단독 입수했다. 당시 서울시 담당자는 "보고서가 수정된면 담당 공무원들에 대한 형사 처벌이 검토될 수 있고 최소한 징계를 받는다"며 보고서 수정이 안 되는 이유를 밝혔다. 일부 전문가들은 보고서가 수정될 경우 담당 공무원들의 형사처벌과 함께 서울시가 유족·업체들에게 막대한 보상금을 지불할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3년이 지났지만 제대로 된 진상규명조차 이뤄지지 않은 우면산 산사태. 8월 10일(일) 밤 10시, JTBC '전진배의 탐사플러스'에선 엉터리 우면산 산사태 보고서의 실태를 집중 추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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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0 (Sun) 22:00 방송
<부제 : '우면산 산사태 보고서'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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