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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사님 성병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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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가 주원을 데리고 집 구하고 가게 구할 때부터 이래저래 도와줬다.
동네 어느 집에 간장 종지가 몇 갠지
분리수거는 누가 허투루 하는지 다 아는 동네 터줏대감이다.
여사님의 하루는 여기저기 참견으로 시작해 걱정으로 끝난다.
동네 사람들이 좀 잘 살았으면 좋겠다. 멀쩡하게!
그래서 홀애비 정재한테 선 좀 보라고 졸랐고,
자기 때문에 해준을 떠맡게 됐다고 생각해 부채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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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위 최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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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욱의 파출소 부하직원
모난 데 없이 유들유들한 성격으로 대욱과 함께 해동의 민원을 훌륭하게 처리한다.
때로는 일만 하느라 자식 일 앞에서만 어려움을 겪는 대욱에게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